[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레니 요로를 뺏긴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 보강 고민에 빠졌다.
레알은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 목표였던 레니 요로를 맨유에 하이재킹으로 놓칠 위기다. 이미 요로는 맨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발표만을 남겨뒀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이적으로 센터백 전력에 보강이 필요했던 레알은 요로를 우선순위에 뒀지만, 꾸준히 적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릴과 합의하지 못했다. 그 틈을 노린 맨유가 곧바로 이적료를 투자해 합의했고, 레알은 차기 시즌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외에 새로운 센터백 추가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트리뷰나는 '요로가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하며 레알은 수비 보강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 그들은 대체 옵션을 모색 중이다. 흥미로운 방법 중 하나는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것이다. 추아메니는 지난 시즌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추아메니는 이미 2023~2024시즌 알라바와 밀리탕의 장기 부상으로 센터백 포지션을 효과적으로 소화한 바 있다. 다만 문제는 추아메니의 센터백 선호 여부다. 추아메니는 앞서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는 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레알이 고려하는 또 하나의 선택지는 바로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다. 라포르테는 최근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일조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이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알나스르와 라포르테가 3년 계약을 체결했기에 이적을 위해서는 알나사르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추아메니와 라포르테 등을 고려하면 레알은 센터백 영입을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요로의 맨유 이적으로 레알이 센터백 보강에 대한 고민이 빠졌다. 센터백에 큰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레알이 어떤 선택지로 수비 전력을 채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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