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내연기관에서 곧바로 전기차로 전환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했다. 최대한 많은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제네시스의 글로벌 책임자마이크 송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일부 변경했다"고말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글로벌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인기에 따라전기차 계획을 잇따라 뒤로 미루고 있는 분위기다. 마이크 송 책임자는이달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향후 제네시스가 내연기관 차량을단종하기전까지가능한 많은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5년 전만 해도 'EV 시대가 매우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 고객들은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를 더 원한다"며 "제네시스 라인업에하이브리드 기술을 서둘러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는 단순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동화 전략의 수정을 암시했다. 우선 제네시스 준중형 SUV GV70에 주행거리를확장하는 PHEV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네시스콘셉트카 X Gran Berlinetta 및 X Gran Racer Vision GT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V6 파워트레인도 양산차에 적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이 파워트레인은 각각 1071마력,1540마력을 낸다. 양산형 모델은 아니지만 제네시스가 곧 출시할 고성능 마그마 제품군에 실제 합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으로 점쳐진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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