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의 복귀가 예상보단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 전력질주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18일 광주 소재의 병원에서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과 함께 재활에 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는 한결 다행스럽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분파열이라는 진단은 맞지만, 재활 기간은 4주로 크게 줄어들었다. KT 위즈 시절 다쳤던 부위라 조심스럽지만, 반대로 그만큼 익숙하고 회복이 빠를 수 있다는 전망.
경기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서울에서 체크한 결과 '회복이 (사전 예상보다)빨라질 것 같다'는 긍정적인 얘기를 오늘 들었다"면서 "하루하루 지켜보면서 가능하면 빠르게 완쾌되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일단 박병호는 인천송도플러스병원에서 1주일 가량 통원 치료를 진행할 예정. 다음주중 경산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시즌 박병호는 80경기에 출전, 타율 2할1푼1리 9홈런 28타점을 기록중이다. KT 시절 시즌초 부상과 문상철의 각성에 따라 주전 자리를 내줬고, 이후 지난 5월 28일 삼성 라이온즈로 유니폼을 갈아있었다.
KT에선 2할 미만(1할9푼8리)의 타율로 부진했지만, 이적 후 36경기에서 타율 2할2푼3리 6홈런 18타점으로 조금 나아진 모습. 이적 직후 홈런을 몰아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6월 중순 이후 다소 부진하던 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삼성은 박병호가 빠진 4번 자리에 새 외국인 선수 루벤 카데나스를 채웠다. 이날 삼성은 김헌곤(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구자욱(좌익수) 카데나스(우익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 이성규(중견수) 전병우(1루) 안주형(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백정현이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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