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카라 허영지가 "선공개 곡 'Hello'에 하라 언니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유튜브 메리고라운드 채널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에는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선공개 한 곡이 있다. 'Hello'다. 거기에 우리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노래다. 거기에 또 하라 언니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했다.
그는 "언니가 옛날에 녹음을 해놨다. AI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고 계셔서 언니가 진짜 직접 녹음을 한 곡이다"며 "가사 자체도 멤버들이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녹음할 때 심혈을 기울여서 한 곡이어서 많이 애정하는 곡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공개된 'Hello'는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이다.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멤버들의 담담한 목소리로 녹여냈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는 "'Hello'는 지난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으로, 故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라고 소개하며 "이 곡은 지난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Midnight Queen'을 통해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된 바 있다"라고 전했다.
허영지는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도 떠올렸다. 허영지는 "데뷔가 계속 무산됐다. 난 준비가 다 됐는데 멤버가 항상 연습하다 힘들다고 도망갔다. 그런게 네 번 정도 됐다"고 했다. 그는 "학교로 돌아가면 '너 데뷔한다 그랬는데 왜 안해?'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너무 데뷔를 하고 싶은데 계속 무산 되니까 '이 길이 진짜 아닌가? 내가 고집을 부리는건가'라면서 그 순간이 초조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허영지는 데뷔 후 힘들었던 시기도 떠올렸다. 그는 "짧은 활동 후에 카라가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힘들었다"며 "'나 혼자서 뭘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던 시기였다. 또 그때 일이 없었다"고 했다.
허영지는 "숙소에서 맨날 혼자서 밤에 먹고 폭식증에 걸렸었다. 먹은 상태로 잠들고 일어났다"며 "'이 바닥에서 날 받아줄 수 있는 뭔가 어떤 분야가 있을까' 그랬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가족에게 많이 의지 했다는 허영지는 "너무 고마운게 난 자매여서 너무 행복하다"며 "사춘기 시절 중, 고등학교 때 제가 잠깐 유학처럼 가서 언니랑 떨어져 있었다. 돌아왔는데 친언니가 너무 어색하고 서먹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내가 방황하고 뭘 해야될 지 모를 시기일 때 언니가 숙소로 계속 와줬다. 매니저님이랑 둘이서 숙소에서 살았다"며 "그때 언니가 맨날 집에 와줘서 같이 밥 먹어주고 그랬다. 그게 너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허영지는 "한번은 둘이서 엄청 울다가 지쳐서 잠들기도 했다. 가족이 없었으면 지짜 못 견뎠을거다"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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