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돌아왔다. 수비에 앞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롯데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 구단은 이인복 손호영 장두성을 1군에 등록하고, 임준섭 이호준 추재현을 말소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인복과 더불어 손호영이 1군에 돌아왔다. 올시즌 타율 3할2푼8리 8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3으로 클린업 트리오 한자리를 꿰찼던 손호영이다.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 행진으로 인해 다소 무리가 쌓였고,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 지난 6월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꾸준히 재활을 통해 몸상태를 가다듬었다.
전날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3루수로 선발출전, 5이닝을 뛰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구단 측은 "타격, 수비, 주루시 통증이 없다. 오랜만의 경기 출전임에도 큰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전했고, 김태형 롯데 감독은 곧바로 1군 등록 및 선발 출전을 지시한 것.
손호영이 말소되기 전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러준다면, 장마철과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며 다소 지치고 가라앉았던 롯데 타선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손호영의 등록과 더불어 말소된 추재현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추재현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발 출전 없이 아쉽게 타석에 나서지 못한채 대주자, 대수비를 소화하다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 전준우(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나승엽(1루) 최항(3루) 손호영(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몰아친 베테랑 정훈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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