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겨운 부상 악령. 또 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문성주와 투수 진우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문성주는 부상 때문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복사근 미세 손상이라고 한다. 2주 후에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하는데, 한달 정도는 걸리지 않겠나. 옆구리 부위라서. 오른쪽 옆구리 뒤쪽 부위"라고 부상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뭔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고 그러면 빠지고, 돌아가려고 그러면 빠지고 그런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문성주는 최근 한달 사이 벌써 두번째 부상 이탈이다. 지난 6월 20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문성주는 회복 후 7월 2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19일 두산전까지 월간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19일 두산전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부상 이탈로 이어지고 말았다. LG 입장에서는 가용 인원이 줄어들어 손해가 크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로 올라선 LG는 이날 김범석이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김현수가 좌익수 수비를 소화한다. 외야는 김현수-박해민-홍창기가 채운다.
홍창기와 오지환(유격수)이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오스틴 딘-문보경-김현수가 중심 타순에 배치됐다. 포수 박동원과 김범석, 박해민, 2루수 신민재가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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