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가 맨유를 떠나긴 한다. 단, 임대 이적이다. 돌고 돌아 임대를 결정한 모습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안토니 임대 이적에 대한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아쉬움을 남겼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파엘 바란 등 일부 선수와 결별했다. 대신 조슈아 지르크지와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스쿼드 정리는 끝나지 않았다. 맨유는 안토니 매각도 준비하고 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안토니가 팀을 위해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의 '픽'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기대감이 컸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 소속으로 82경기에서 11골-5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 EPL에선 29경기에 나서 1골-1도움에 머물렀다. 안토니는 그라운드 밖에선 폭력 혐의로 논란까지 야기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는 2024~2025시즌 임대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다만, 맨유는 안토니의 임금 전액을 부담할 경우에만 거래를 나설 것이다. 안토니는 현재 주급 7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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