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류필립이 돌아가신 장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8일 류필립은 유튜브채널 'Feelme 필미커플'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일본 활동으로 미나와 떨어져 생활했었다는 류필립은 "일본에 갔다 왔다.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힘든 것도 있었다. 아내와 함께하지 못하는 게 마음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는 집을 나가면 심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일본에서의 삶은 좀 그랬었다. 너무 많은 사랑도 받고 과분한 관심을 받고 활동을 잘하고 했지만 역시 아내와 같이 있어야 되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3개월 동안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입을 열은 류필립은 " 미나 씨가 혼자 이사를 했다. 더 큰 집에 이사를 오는 거지 않나. 이건 미나 씨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미나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의 별세가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장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땐 너무너무 힘들었다. 왜 힘들었냐면, 이제 좀 뭔가 풀리려고 해서 장모님한테 효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었다. 정말 부푼 마음으로 일본 활동을 하고 있었다. 장모님의 열심히 하라는 말씀에 힘을 얻기도 했다. 가수 포기하려고 한 거 일본 가서 다시 재기해보겠다고 한 것도 어떻게 보면 장모님 때문에 간 거다. 장모님한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렇게 되려면 직업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성공한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장모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그때부터 책을 쓰기 시작한 거다. 생각이 정리가 안 되더라. 마음이 힘들었다. 그때부터 삶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 후회가 많았다"며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한국 돌아왔는데, 장모님이 좋은 집과 새 차 등을 못 누리셔서 슬프다. 집에 계시라고 어머님 방도 만들어 놨었다. 부푼 꿈에 이사 준비하고 그랬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나는 지난 3월 모친상을 당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류필립은 일본에서 트롯 그룹 K4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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