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이 서울전 패배를 아쉬워했다.
김천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후반 6분 일류첸코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선두를 달리던 김천은 승점 43점에 머물며 같은 시각 대전하나를 2대1로 꺾은 포항(44점)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3위 울산(42점)과는 1점차.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졌다. 이를 발판으로 일주일 동안 다음 포항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친 건 지난 6월15일 광주전(0대2) 이후 7경기만이다. 후반 교체투입한 박상혁은 결정적인 찬스 세 개를 놓쳤다. 그중 한 개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정 감독은 "전반에 공격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후반전에도 기회가 왔지만, 그 기회를 결과로 나타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습도 등 환경적인 요소 때문인지 우리 선수들이 생각 외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국가대표 출신 윙어 이동준은 김천 입대 후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정 감독은 "몇 달만에 뛰었다. 자기 역할 100%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팀이 힘들 때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이동준뿐 아니라)후반에 교체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말했다.
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에이스' 이동경의 상태에 대해선 "그렇게 심하지 않다. 근육통"이라고 말했다.
2위 김천은 오는 28일 포항 원정에서 선두 싸움을 이어간다. 정 감독은 "포항이 대전한테 이겼더라. 포항은 좋은 팀이다. 밸런스가 좋다. 포항 원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2연패를 하는 팀은 아니다. 좋은 과정을 잘 만들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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