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는 절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이번 여름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1달 이상 남아있는데 조슈아 지르크지와 레니 요로를 데려오면서 확실히 과거의 이적시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영입보다 방출에서 맨유의 달라진 과감함이 더 잘 드러난다. 이번 여름 도니 반 더 비크, 라파엘 바란, 안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윌리 캄브왈라, 알바로 페르난데스 등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방출 작업을 성실하고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단 입장에서는 처분하고 싶은 선수가 많다. 제일 내보내고 싶은 선수는 안토니일 것이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라는 8,0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에 데려온 안토니는 지난 2시즌 동안 이적료 값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도대체 안토니의 어떤 장점을 보고 맨유가 8,000만 파운드나 내밀었는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말미부터 안토니를 처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를 수령하는 안토니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유는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2,600만 원)라고 보조해주는 구단이 있으면 임대를 보내려고 했다.
미국 ESPN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지금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2,600만 원)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 구단이 나타나면 안토니도 임대로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맨유의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선수가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 안토니 에이전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안토니 에이전트는 "나도 임대로 팀을 나갈 수 있다는 보도를 봤다. 하지만 안토니의 계획은 명확하다. 오로지 맨유다. 그는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도 이야기했다"며 절대로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안토니를 처분하지 못하면 새로운 윙어 자원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다음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래쉬포드와 안토니는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지만 맨유에서 보여준 실력은 심각했다. 가르나초는 미래가 유망한 선수는 맞지만 당장 맨유의 주전급으로 올라설 실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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