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세단 모델 S와 대형 SUV 모델 X판매가를 최근 2,000달러가량(약 280만원) 인상했다.
올해 상반기 북미를 비롯해테슬라 모델 S, X판매량이 급락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지만 테슬라는 차종별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테슬라는 7만달러가 넘는 모델S와 모델 X, 사이버트럭 및 전기트럭세미판매량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차종별판매량은확실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사이버트럭 및 세미 트럭 고객인도추정치를 기반으로 모델 S,X의 지난 2분기판매량은 약 1만2천~1만3천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37% 감소한 수치이다.
이렇듯 테슬라가 판매 둔화가 뚜렷한 모델S, X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전체적으로 2,000달러 올라모델 S롱레인지는7만4,990달러, 고성능 플래드는 8만9,990달러에 달한다. 모델 X 롱레인지 역시 7만9,990달러, 플래드는 9만4,990달러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모델 X 옵션업데이트도 단행했다. 테슬라는 이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전기차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모델 X 롱레인지가격을 보조금 수령 상한선인 8만달러 미만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옵션으로 8000달러의 FSD(Full Self-driving) 패키지를 구입해도 보조금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7인승 무료 옵션도설정했다.
전문가들은 "고가 차종이라 판매가 부진한 모델S,X 가격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인기 차종인 모델 3, Y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점점 플래그쉽 모델을 포기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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