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자동차 메이커 지리차그룹의 전기차 계열사 지커가 미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지커는 중국산 전기차의 100% 관세 일부를 회피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플래그십 슈팅 브레이크 001 및 SUV X 전기차를 22일 멕시코에출시했다.
미국 판내는2026년으로 예상된다. 지커는 설립 10년도 안된 비교적 젊은 전기차 브랜드다. 빠른 라인업 구축으로 중국에서 BYD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지커는 이달 초 중국에서7X 컴팩트 SUV 사전 공개 행사에서미국 판매를 공식화했다. 지커 전기차 포트폴리오는 현재 6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일부는 2023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올해 2월 지커의 모회사 지리차는 2026년 멕시코에서 EV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멕시코 고객에게 판매될 지커 전기차 애프터마켓 부품과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다.
지커가 최근 웨이보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001과 X 모델은 멕시코에서만판매한다. 슈팅 브레이크는 5만4,850달러(약 7400만원)에서 시작한다. X SUV는 4만4,350달러(6200만원)부터다.
지커는 레벨3 이상의 고급 자율주행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모빌아이와 제휴했고 웨이모와도 최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이번 지커의 멕시코 출시는 사실상 중국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공식적으로 북미에 처음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여전히 중국 BEV 수입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커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국경을 넘어 미국에 판매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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