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전동화 전환을 늦춘다. 아우디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지자향후 몇 년 동안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2033년까지 자사의 모델 라인업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겠다는 기존 목표는 고수한다. 다만 세부적인 계획을 수정한다. 기존 A4, A5, A6 등 연속된 숫자 명칭 스타일을 변경해홀수는 내연기관, 짝수는 전기차로 명명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아우디는 2033년 전까지 핵심 세그먼트에서 내연기관 및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면서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행 아우디 Q5와 Q6 e-트론은 아우디향후 라인업을 이해하는 데 최적 모델이다. 같은 중형급 SUV지만 각각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기존 아우디 엔트리급 중형차를 담당했던 A4가 A5로 모델명을 변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우디 게르놋 될너 CEO는 “이번 전략 수정이 향후 10년간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이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의 연장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형 전기 SUV 라인업을 맡고 있는 아우디 Q6 e-트론
이어 “폭스바겐그룹 내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전동화 전환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다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길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현재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EV 모드로만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공개된 아우디 A5를 시작으로 새로운PPC 플랫폼을 도입했다. PPC 플랫폼은 기존 폭스바겐 그룹 MLB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다만 PPC 플랫폼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우디는 향후 10년 동안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두루 사용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 연말 A6 e-트론을 공개하고A4 e-트론은 내년 중 출시할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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