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이자 선정성으로 인해 화제가 됐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아카데미는 제76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을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후보로 추가했다. 후보에 오른 부분은 제니와 릴리 로즈뎁이 '월드 클래스 시너'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춘 것으로, 제니의 의상에 더해 선정적인 안무로 인하여 국내외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던 바다.
당시 파격적인 안무에 대한 국내외의 충격이 이어졌지만, 제니는 위켄드에게 직접 출연 제안을 받았고, 자신이 맡은 배역과 연기해야 할 장면에 대해 인지한 상태에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됐다. 제니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인터뷰에 임하면서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 아이돌'은 가요계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었지만, 선정성 논란 속에 5회로 조기종영했다. 두 번? 시즌도 제작이 취소된 상태다.
한편 한께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후보로는 존 카리파 감독의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브룩 립튼 감독의 '팜 로얄', 제니퍼 해밀턴 감독의 '피지컬' 등이 올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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