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후부터 비가 그쳤는데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무슨 일일까.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내린 게릴라성 폭우 때문이었다.
전날 경기가 끝난 이후 부산에는 밤새 160㎜의 폭우가 내렸다. 원래 예보에는 없던 비였다.
비가 없었기 때문에 사직구장에는 평소처럼 마운드와 홈에만 방수포를 쳤던 상황.
밤 12시 이후에 천둥,번개와 함께 엄청난 비가 쏟아졌고, 갑자기 부산에 호우주의보에 이어 호우경보까지 이어지며 밤을 이어 오전까지 거센 비가 휘몰아쳤다.
그리고 사직구장 그라운드가 그 비를 모두 다 맞아야 했다. 원래 빗물이 잘빠지는 구장으로 알려진 사직구장이지만 한꺼번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그라운드 바닥층까지 빗물로 고인 완전 침수상태가 돼 버렸고, 오후에 비가 그쳤지만 그라운드 흙부분이 완전히 진흙 상태여서 경기 개시시간 이후에도 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가 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 LG는 최원태가 선발 예고된 상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조정해 3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25일로 미루게 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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