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35년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한 배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BTS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하는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철수는 단일 DJ로 35년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는 BTS를 꼽았다.
배철수는 "방송에서 매주 빌보드 차트를 소개하는데, '우리나라 가수도 언젠가 소개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했는데 처음으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싱글차트 2위까지 갔다"면서 "그러다가 8년 뒤에 BTS가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제가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을 했는데 정말 완전체로 출연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1시간 동안 함께 방송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이야기 했다.
당시 방송에서 배철수는 "우리나라 아티스트가 빌보드 차트 1위 하는 걸 소개도 하고 여한이 없다"고 말해 BTS에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배철수는 1980년에 처음 라디오를 진행했을 당시 6개월 만에 잘렸던 일화를 전하며, "다시 DJ를 시작한 후 1년은 채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1년이 지나고 7년 쯤 오니까 10년을 채우고 유학을 가려고 했다. 20년이 지나니까 언제 그만둬도 괜찮겠다 생각했다"며 "이제는 삶도 방송도 호상이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23년 만에 라디오 하차한 김창완에 대해 "30년도 안했는데 왜 울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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