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이버렉카들이 지옥행 급행열차를 탔다.
24일 카라큘라가 2011년 방배동 싸이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당시 불법 촬영한 음란 게시물을 여러 장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유튜버는 카라큘라가 2011년 11월 '농사중'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에는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옷을 다 벗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이 찍혔으며, 이밖에도 많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사진을 카라큘라가 직접 찍은 것인지,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고 촬영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카라큘라는 해외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2011년 11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방 후 복귀 예정. 동남아 출장은 역시 ○○가 제 맛"이라며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을 적었다는 것이다.
카라큘라는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한 사이버 렉카 일당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두 아이를 걸고 쯔양을 협박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유튜버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는 인정했다. 이와 별개로 카라큘라는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증언해달라며 지인을 협박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현재 A씨는 카라큘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다른 '쯔양 협박범'으로 지목된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는 26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사장이었던 B씨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주작감별사는 쯔양 측으로부터 금전을 받은 것을 인정했으나, 구제역은 쯔양 측의 부탁으로 과거를 폭로하려는 유튜버들을 막는 이중스파이 활동을 했을 뿐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쯔양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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