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최원태가 1회말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최원태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5번 손호영에게 헤드샷을 날려 퇴장조치됐다.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2주 가까이 휴식을 취했던 최원태는 단 13개의 공만 던지고 퇴장당하고 말았다.
1회말 선두 황성빈에게 좌측의 2루타, 2번 윤동희에게 우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내준 최원태는 3번 나승엽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4번 레이예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5번 손호영을 상대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144㎞의 직구가 하필 손호영의 머리로 향했고, 손호영이 급히 피했지만 헬멧에 맞았다. 최원태는 물론 LG와 롯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다행히 손호영은 곧바로 1루로 뛰어나가다 멈춰 보호 장구를 벗었다. 이때 주심과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폈고 손호영은 괜찮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주심은 최원태에게 퇴장을 지시했다.
1사 만루서 곧바로 이지강이 몸을 풀고 등판. 6번 고승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0-2가 됐고, 이어진 2사 1,3루서 전준우에게 좌전안타, 박승욱에게 우전안타를 연달아 허용해 0-4까지 벌어졌다. 2사 2,3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손성빈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간신히 1회를 마쳤다.
롯데측은 "손호영 선수가 공이 살짝 스쳐 지나가면서 맞아 뛰는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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