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이 보건의료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병원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장을 마련한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의사를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계열 학과 진학을 계획하는 청소년들이 병원의 업무와 환경을 몸소 경험해봄으로써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고 향후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시행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24일과 25일 양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26명의 학생이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 등 6곳의 힘찬병원에서 진료과별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 실습 등에 참여했다. 교육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바이탈 사인(호흡, 맥박, 체온, 혈압)과 혈당 측정 교육 및 실습, 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물리치료실 교육 및 체험, 수술실 체험 전 이론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인 25일에는 의료진과 콘퍼런스 참여 후 함께 병동을 회진하고, 마취과 참관 후 수술실과 내과 체험,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외래진료 체험 등이 잇달아 진행됐다. 특히 참여학생들은 의대에 재학중인 선배(이화여대 의학과 4학년 권나현)와 화상미팅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대학생활 등 궁금증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강북힘찬병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솔(17세·태국국제학교)양은 "수술실을 체험해보니 의사가 되어 직접 수술을 집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져 목표가 더 확실해진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박창빈(14세·노일중)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정신과 의사를 꿈꿔왔는데 진료나 병동 회진 등 의사가 하는 업무를 직접 경험해보고,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과도 함께 접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내 이름이 새겨진 의사가운을 선물 받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의 실제 업무환경을 학생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건의료인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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