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번 취소됐으니…."
비로 인해 이틀 휴식을 취하게 된 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를 바꿨다.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 개시 약 2시간을 앞두고 잠실에는 세차게 비가 내렸다.
내야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겼고,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화는 연이틀 취소를 경험했다. 지난 25일 홈인 대전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일찌감치 서울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한화는 25일과 26일 선발 투수로 문동주로 예고했지만, 두 차례 우천 취소로 결국 선발 투수를 바꾸게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어제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폭우가 온다고 하더니 최소가 됐다. 오늘은 그대로 예보가 있었다. 두 번 취소됐으니 아무래도 선발 투수는 바꾸는 게 나을 거 같다"라며 "문동주는 일요일(28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온다. 와이스는 올 시즌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5실점(3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14일에 만나 6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늦게 합류해서 지금 공을 많이 던져도 되는 상태이기도 하다. 5일 휴식을 취한 만큼, 우선권을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27일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그대로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나와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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