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재중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KBS2'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옷 정리를 하며 "꼴 보기 싫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옷은 군복이었다. 김재중은 "옛날 생각이 난다. 내 군인 시절 화려했지"라며 군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입대 전 59kg였지만 입대 후 79kg까지 증량했다고. 그는 "20kg를 근육으로만 찌운 것이었다. 지금은 67kg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럭셔리한 주방도 눈길을 끌었다. 뱀 식탁부터 식기까지 화려함의 극치였다. 김재중은 "뱀이 정말 기운이 좋다. 재물에 좋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홍지윤은 "실제로 저 식탁 구매하시고 재물이 쌓였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재중은 "당연하다. 저 식탁은 우리나라에 2명만 가지고 있다. 지드래곤과 저다. 뱀 모양 물건을 지니면 진짜 재물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이날 삼겹 짜장을 만들며 남다른 웍질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냐는 질문에 "다복하지만 유복하지 못했다. 부모님 두 분이 자녀 9명을 다 키운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어릴 때 용돈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두 번 받은 것 같다. 스스로 돈을 벌어보자고 생각한 게 6학년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서울 상경하고 지원을 거의 못 받았다. 영화 보조 출연 알바, 전단지 돌리기, 주유소, 공사장 등에서 일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일용직이 아닌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23년전 일용직 하루하면 9만원에서 11만원까지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짜장면에 대한 첫 기억도 어려웠던 가정 환경을 떠올리게 했다. 김재중은 "6학년 때 IMF 여서 외식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첫 짜장을 먹은 게, 옆집 친구가 다 먹고 내놓은 그릇에 남긴 짜장을 맛본 거였다. 면은 다 먹었는데 짜장이 남아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지금은 삼겹살을 넣어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거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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