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전도연이 유재석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인연은 핑계고 ㅣ EP.5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된 가운데, 영화 '리볼버'의 주역 배우 전도연,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냐"고 질문하자 전도연은 "내 나름대로 시간을 힘들게 혹은 여러 가지의 방식으로 왔는데, 굳이 돌아가서 경험하고 싶지 않다. 한 번이면 족한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이 "투자같은 거 다시 하고 싶지 않냐. 미리 알고 잇으니까 과거에 가서 투자를 한다든가 코인을 산다든가"라고 말했고, 이에 전도연은 유재석에게 "그렇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냐. 이럴 줄 몰랐다. 돈 벌겠다는 거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는 돌아간다면 20대로 돌아가서 말해주고 싶다 '정신 좀 빨리 차려'라고. '공부도 좀 하고 이렇게 나태하게 좀 살지 말아라'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전)도연에게도 한 마디 하고 싶다. '나랑 좀 친하게 지내자고'. 이렇게 연예계에서 만날 줄 알았다면"라며 아쉬워했다. 전도연과 유재석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인 사이.
이에 전도연은 유재석을 향해 "후회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진짜 열심히 살지 않은 친구도 있었다"라면서 유재석을 가르켰다.
이어 전도연은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 있는 친구'라고. 저는 그 말씀을 듣는데 진짜 속이 통쾌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아니 교수님이 그 얘기를 나한테 하셔야지. 왜 너한테 하냐"며 당황해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교수님께서 제가 개그맨이 된다고 했을 때 '조금 더 있다가 하는 게 어떻겠냐', '배움을 좀 갖다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제가 '네, 알겠습니다'하고 그렇게 안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전도연은 "지금은 (유재석이)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게 신기하다. 당시에 교수님에게 '저는 안 그랬잖아요?'라고 물으니 교수님이 '너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라고 그러셨다. 그래서 저는 돌아가도 똑같을 것 같다. 원래 후회가 많은 사람은 돌아가고 싶은 거다"라며 촌철살인 입담을 자랑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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