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634.5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44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은 60발 합산 기록(1발당 최고 점수 10.9점)으로 상위 8명에게 결선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시리즈에서 106.2점으로 2위에 오른 반효진은 2시리즈에서 105.7점을 기록햇고, 3시리즈에서는 104.8점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4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106.6점으로 선두에 오른 반효진은 5시리즈에서도 105.9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결국 안정적으로 6시리즈를 마무리 하면서 전체 1위로 결선행에 성공했다.
반효진이 총을 잡은 건 불과 3년 전이다. 대구 동원중 재학 중이던 2021년 7월 사격 선수였던 친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해 소년체전 단체전 2위로 데뷔한 반효진은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태극마크까지 다는 데 성공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내로라 하는 강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당히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박하준과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을 합작,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던 금지현(경기도청)은 630.9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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