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29일 하니 개인 계정에는 양재웅과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발 결혼 심사숙고 해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진심으로 제발", "하니 씨도 알고 있었겠죠. 피해자 유족들이 매일 같이 병원 앞에서 시위 중인데",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조금 더 신중하시는 게"라고 댓글을 남겼다.
양재웅의 개인 계정에도 마찬가지로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뉴스에 나온 사람 죽인 병원 맞나요?", "의사가 진료보다 방송 출연을 더 열심히 하니 본업을 더 열심히 하셔야죠"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게시물에 갑작스럽게 악플이 달린 이유로는 SBS에서 보도된 뉴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26일 SBS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개된 CCTV에는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으나, 밤 늦은 시각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후 A씨를 침대에 결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1시간 만에 결박을 풀었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결국 의식을 잃은 A씨에 응급조치를 시작했으나, 이날 A씨는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에 이르렀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A씨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특히 보도 이후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이 아니냐"며 추측을 제기했다. 현재 양재웅과 양재진이 운영하고 있는 병원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이 초과된 상태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24년 5월 양재웅과 공개 열애를 이어온 지 4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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