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곧바로 1군에 부를 계획이다."
독주 체제에 재시동을 건 KIA 타이거즈.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마무리 정해영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은 30일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을 한 차례 더 할 예정이다. 그리고 곧바로 1군으로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영은 올시즌 21세이브를 기록하며 KIA의 선두 질주 일등공신이 됐다. 그 덕에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어깨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어깨 회전근 염증. 말 그래도 어깨를 많이 써 통증이 발생한 것이다. 다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휴식이 필요했다. 지난달 24일 내려가 1달 넘게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현재 통증은 사라진 상태. 어깨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23일과 27일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2경기 난타를 당하기는 했지만, 성적보다 공을 던졌을 때 통증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실전 후 큰 문제가 없으면 마무리로 돌아온다. KIA에는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 정해영이 빠진 사이 전상현이 활약해주며 잘 버텼지만, 최근 전상현의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장현식도 이닝 소화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고, 최지민은 2군에 다녀왔지만 2경기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상 컨디션의 정해영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KIA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 4연패 위기에 빠졌다, 9회 2사 후 김선빈과 변우혁의 극적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2위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며 1, 2위 승차를 6경기로 유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정해영의 복귀로 KIA는 독주 체제를 다시 가동할 수 있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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