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루 아침에 미혼모가 된 아나운서 김카니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국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미국 국적의 아나운서 김카니가 아이와 함께 등장했다.
아나운서 김카니는 지난 251회(1월 22일) 만삭의 몸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찾아와 남자친구와 임신을 알게 되고 결혼 준비에 나섰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니의 반대와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파혼하게 되었고, 아이를 혼자 낳아 키울 생각임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미국 국적인 사연자가 한국에서의 미혼모 출생신고 절차를 위한 '태아 인지'를 요구했지만 거부하고 있었다.
이날 김카니는 아이를 안고 물어보살을 찾았고 이수근은 "혼자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겠다던"이라고 한눈에 알아봤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카니는 "지금도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카니는 "당시 남편이 태아인지를 거부해서 현재는 출생신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현재 그래서 주민번호가 없다. 한국 국적취득 신고를 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빠르면 다음 달 쯤 주민번호가 나올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때 양육비는 받으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김카니는 "아이 아빠측에 연락을 했었는데 답장 속도가 느리고 시간을 끌며 회피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서장훈은 "아이가 들으면 좀 그러니까 아이를 제작진에게 좀 맡기자"라고 말했다.
김카니는 "친자 검사를 해서 당연히 맞았다. 저의 행실을 오해를 받게끔 한 그 발언도 굉장히 불쾌했다. 근데 처음 구청에서 만났는데 변호사를 데리고 왔다. 근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아이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근데 너무 화가 나더라. '태아 인지'를 했으면 이럴 상황도 아니었다. 그 다음날 대사관에서 만났는데 혼자 있을 땐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더라. 예를 들어 서류를 쓰려고 하는데 아이를 받아주더라. 원래는 아이를 안 주려고 했는데 아이를 생각해보니까 셋이 있는 시간이 얼마 없는 시간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이런 심리가 있더라. 아이가 아빠를 느껴봤으면 하는 엄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꼴도 보기 싫은 사람한테 왜 넘기냐"라고 분노했다.
김카니는 "아이 아빠가 이 프로그램을 봤다더라. 근데 '방송이니까. 짜고치는 거잖아'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우리가 짜고 치다니 무식한 소리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인들도 믿어주는 척만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카니는 변호사와 양육비 포함해서 "X00만원으로 퉁을 치자고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게 뭔소리냐. 말도 안 된다. 이건 무식한 게 아니고 바닥이다"라고 화를 냈다.
김카니는 고민에 대해 "아이와 함께 진로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려면 경제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해야하나 고민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이 미국에서 뭐하시냐"라고 물었고, 김카니는 "아버지가 세무사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그걸 물려 받길 원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거기서 부모님의 도움도 받고 너의 일도 해야한다. 여기서 일을 하려면 아이를 맡겨야 할텐데 그게 쉽겠냐"라고 걱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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