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캐나다 소속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승무원의 소란으로 비행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6일(이하 현지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출발,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려던 에어캐나다 AC73편이 돌연 비행이 최소 됐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한 여성 승무원의 분노 때문이었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승무원이 승객에게 영어와 프랑스어로 고함을 치며 화난 몸짓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행동 똑바로 해요, 아니면 우리 다 내릴 거예요"라고 외쳤다.
승객들이 기장을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무시하던 승무원은 "모두 조용히 해요. 안 그러면 다 내릴 거예요"라고 소리쳤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한 승객이 담요를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캐나다는 해당 항공편을 취소하고, 28일 다른 승무원들을 투입해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승객들에게 비행 지연과 불안감 조성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해당 승무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며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승무원 난동 때문에 비행 취소는 처음 본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길래", "담요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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