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디지털 및전기차 시대에 맞춰 단순하고 평편적인 2D 위주로 로고를 변경하는 추세다. 앱 아이콘과 같은 형태다. 일본자동차 브랜드 마쓰다도 이러한 유행에 따라 27년 만에 로고 변경을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변경된 로고가 상표 특허 출원만 되어 있는 상태지만마쓰다가 고급화를 추진하면서 앞으로 수정된 로고를 반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마쓰다는 2020년 이후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마쓰다는 한때 유명했던 'Zoom zoom' 태그라인을 내세우며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하고 럭셔리한 CX-90 SUV와 같이 세련된 차량을 적극 홍보한다.
새로운 마쓰다로고는 기존 입체감 있는 로고에서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날개 달린 'M' 중앙 부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바깥쪽 링은 기존 로고의 약간 각진 모양보다 더 원형으로 바뀌었다. 안쪽의 'M' 모양을 이루는 날개는 더 각지고 덜 흐르게 디자인 됐다.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느낌을 버리고 평면적인 2D 느낌의 모양이다.
마쓰다의 새로운 로고는 이미 대중에게 알게 모르게 슬쩍 공개된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2024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날렵한 SUV아라타 콘셉트에 부착된 로고와 매우 유사하다. 당시에는 콘셉트카이기도 하고 미묘한 변화여서 눈치채기 어려웠다.
당시 콘셉트카와 지금 변경된 로고를 비교해보면거의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항을 종합해봤을 때 새로운 로고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장안자동차와 합작 투자한 장안마쓰다의 중국형 차종에만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마쓰다의 평면 로고 변경은 디지털 시대의 흐름과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올해상표권을 취득해 내년새로운 로고를 적용한 신차 등장을 기대할 수 있겠다.
현재의 마쓰다 로고는 1997년부터 사용해왔다. 이전1990년대 로고는 타원 안에 원이나 마름모가 있는 디자인이었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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