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은 예선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제이슨 테이텀,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쓰지 않았다. 2차전에서는 조엘 엠비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테이텀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의 절대 에이스, 할리버튼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다. 엠비드는 말할 나위가 없다. 리그 최고의 빅맨이다.
그런데 스티브 커 미국 대표팀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미국은 승승장구. 세르비아를 대파한데 이어, 평가전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던 남수단을 완파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C조 2차전에서 남수단을 103대86, 17점 차로 완파했다.
뱀 아데바요(18득점, 7리바운드), 케빈 듀란트(14득점), 르브론 제임스(12득점, 7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13득점), 데빈 부커(10득점)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미국이 강력한 로테이션을 쓰고 있다. 효과적이지만, 이례적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2일 '스티브 커 감독은 세르비아전에서 핵심을 리그 최고의 빅맨 니콜라 요키치의 봉쇄에 뒀다. 때문에 엠비드와 앤서니 데이비스, 그리고 뱀 아데바요를 중심으로 경기 플랜을 짰다'며 '남수단전에서는 트랜지션과 외곽 수비가 초점이었다. 그래서 엠비드를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 ESPN도 비슷했다. 이 매체는 '스티브 커 감독은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말을 했다.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올스타이고, 명예의 전당이 오를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 남수단은 토너먼트에서 가장 빠른 팀이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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