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드 스펜스의 미래가 이렇게 바뀔 것이라고 토트넘 팬들도 몰랐을 것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이제 곧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부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전급 명단을 구성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있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과의 2연전을 마무리하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이번 프리시즌 들어서 유독 주전급 명단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않던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가 선발로 들어온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는 스펜스였다. 현재 토트넘 주전 라이트백은 페드로 포로다.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 토트넘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전술적으로도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포로의 백업 수비수로 누구를 기용할 것인지가 고민이었다. 원래 스펜스는 에메르송보다도 입지가 작았다. 이번 여름에 스펜스는 이적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프리시즌을 통해 스펜스는 자신의 미래를 바꿨다. 이번 토트넘 프리시즌 동안 스펜스는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외면하면서 임대 신세만 전전했던 스펜스는 다시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할 수도 있을 것처럼 보인다. 바이에른을 상대로 스펜스가 선발이라는 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스펜스는 토트넘 선수다. 우리 축구에 적합한 아주 좋은 선수다. 그의 장점을 보면서 판단하고 있다. 공정하게 말하면, 내 생각에 그는 이번 프리시즌에 우리에게 아주 좋은 역할을 해왔다. 시즌에 있어서 그의 훈련 방식과 전반적인 태도에 있어서 좋았다. 기회가 있을 것이다. 선수단 구성에 있어서 스펜스는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며 스펜스를 다가오는 시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열리는 바이에른과의 경기가 스펜스의 미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일단 스펜스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데스티니 우도기 자리에서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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