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준수와 정성화, 이성경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당찬 신인 배우들이 모두 뭉쳤따.
제작사 에스앤코는 6일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주요 배역으로는 김준수(알라딘), 정성화(지니), 이성경(자스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알라딘'은 지난 2011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연된 후 2014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작품.
먼저 알라딘 역에는 김준수를 비롯해 서경수, 박강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김준수는 현재 한국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로, 서경수와 박강현 역시 대극장 뮤지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램프의 요정 지니 역은 베테랑 배우 정성화와 정원영, 강홍석이 맡았다.
자스민 역은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이 중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는 이성경은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국내 초연에 캐스팅된 배우는 총 37명이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실력과 캐릭터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선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알라딘'의 복잡한 무대 예술 요소를 수행할 수 있는 배우를 선별하기 위해 연출 겸 안무를 담당하는 케이시 니콜로가 10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최종 후보들을 결정했다고.
니콜로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한국 캐스트를 발표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토록 깊이 있고 풍성한 인재 풀을 만날 수 있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0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작품이기도 하다.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등 애니메이션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노래들이 뮤지컬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2025년 6월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이후 7월부터는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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