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재명이 "권력의 야망을 가진 캐릭터, 절제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치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 파파스필름·오스카10스튜디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당한 재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 하는 변호사 정인후 역의 조정석, 밀실에서 재판을 도청하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권력의 중심 합수부장 전상두 역의 유재명, 그리고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유재명은 "전상두는 개인적 야망을 가지고 12.12 사태를 일으키는 과정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권력의 상징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인물과 시간이 작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들 사이에서 이들을 해치지 않고 전상두라는 상징을 절제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부분을 가장 중심에 두고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행복의 나라'는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 비서관과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79년 발생한 10.26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에 연루된 박흥주 육군 대령과 그를 변호한 태윤기 변호사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등이 출연했고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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