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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했는데 연속 실책이라니…냉정했던 2회 교체 "첫 실책 극복할 커리어라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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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 4회 키움 이형종의 내야땅볼 타구를 놓친 한화 하주석.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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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누구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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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하주석 이야기가 나오자 칭찬을 했다.

하주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6리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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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잘할 때가 됐다.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기회를 줬다"라며 "재능 있는 선수니 잘할 수 있다. 더 잘해야 한다. FA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모처럼 김 감독의 흐뭇한 칭찬이 이어졌지만, 하주석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자부터 송구 실책이 나왔고, 2회말에는 포구 실책까지 이어졌다. 결국 하주석은 2회말 수비 중간 이도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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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하주석이 첫 번째 시작하자마 실책이 나왔다. 투수에게 실책 하나는 투구수를 늘리게 된다"라며 "실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진 뒤 교체한 부분은 당시 점수가 넉넉했던 것도 아니었으니 선수를 진정시키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포수도 첫 번째 바운드 블로킹이 안 되면 그날 블로킹 실책이 있다. 또 송구 실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그래도 그걸 가슴에서 털어내고 할 수 있는 커리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담고 있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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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주석의 실책으로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한화는 8대5로 승리하면서 7연승이 끊기 뒤 연패로 빠지지 않고 받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 2회초 한화 하주석이 재역전 솔로홈런을 치고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7.28/
김 감독은 "연승을 갈 때는 좋지만, 그 뒤 1패를 하면 그 다음 승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지면 2~3패는 쉽게 따라오는데 1패로 끝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 칭찬을 많이 해줘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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