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57승(2무49패) 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박병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안주형(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삼성은 어수선하게 경기를 준비해야만 했다.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던 루벤 카데나스가 전날(6일) 11일 만에 경기에 나왔지만, 다소 무성의한 듯 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결국 카데나스는 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타선에서 힘이 될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 초반부터 점수가 나왔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1회에만 4점을 주는 등 6이닝 동안 6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이 백정현을 도왔다. 0-6으로 지고 있던 4회말 박병호의 적시타로 침묵을 깼다. 분위기를 바꾼 삼성은 5회말 대거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영웅의 투런 홈런 등을 묶어 6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삼성은 7회말 두 점을 더한 뒤 8회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이날 경기를 잡았다.
삼성은 백정현이 6이닝을 소화한 뒤 최지광(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불펜진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한점씩 따라가면서 역전을 만들어낸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타선의 힘이 생기고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8일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나선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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