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공개, 뻔번한 '마이웨이' 행보로 질타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8일 자신의 계정에 "Miss y'all(모두 보고싶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헬스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박유천은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착용한 채 헬스장 거울을 통한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한쪽 팔을 가득 채운 문신과 다리를 쩍 벌린 자세가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뜻밖의 근황에 박유천이 복귀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마약 파문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저지른 박유천이 은퇴 선언을 뒤집고 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에 불쾌함을 표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유천이 전 소속사와 소송 중임을 염두에 두고, 관련 송사를 피하기 위해 귀국을 피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OSEN은 이날 박유천 전 소속사 리씨엘로 전 대표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유천과 리씨엘로는 전속계약 위반 등 문제로 법정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A씨는 OSEN에 "박유천은 현재 태국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야 소송이 진행이 되는데 판사님 명령에도 태국에서 안 들어오고 있다. 지난 재판에도 저만 출석했다"고 했다.
박유천은 2019년 연예계 은퇴를 걸고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해당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은퇴선언을 번복한 박유천은 유료 팬클럽 모집, 화보집 발간, 사인회 개최 등으로 비난을 샀다.
또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과 3조원대 태국 재력가와의 열애 및 결별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박유천은 2022년 독립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016년부터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총 4억 900만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에 일본에서 전석 46만원짜리 디너쇼를 개최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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