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가 무더위 속 지친 불펜진을 소폭 개편했다.
KIA는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최지민 임기영을 말소하고, 이형범과 좌완 김사윤을 등록했다.
전날 둘째딸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갔던 박찬호가 하루 만에 돌아오면서 전날 등록됐던 신인 내야수 김두현이 하루 만에 말소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투수코치님들이 좌완 불펜투수를 쓸 때 길게 써야 하는 투수가 필요해서 지민이를 열흘만 빼고 가기로 했다. 기영이도 최근 3연투를 해서 다음 월요일까지 3일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대진인 키움, LG에 좌타자가 많아서 열흘 뒤에는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년차이던 지난해 KIA 불펜에 혜성처럼 등장해 강력한 공을 뿌리던 좌완 최지민. 올시즌은 평균자책점이 5.31로 다소 높아졌다. 이유가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작년보다는 정타 횟수가 많아진 것 같다. 볼 카운트가 불리하게 가다보니 상대가 노림수를 가지고 치게되고 그러다보니 정타가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한 뒤 "최지민 선수는 우리가 키우면서 좋은 상황에서 필승조로 써야하는 친구인 만큼 열흘 뒤에는 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2차드래프트로 두산에서 KIA로 이적한 우완 이형범은 올시즌 14경기에서 2홀드,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임시선발이 많은 마운드 사정상 멀티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불펜투수다.
2022년 트레이드로 SSG에서 KIA로 이적한 뒤 개명을 한 김사윤은 올시즌 21경기에서 34이닝을 소화하며 1패 1세이브,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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