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동료들인 정준하·지상렬과 손잡고 그룹 '지하수'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지하수 본 활동에 앞서 리더를 뽑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박명수는 "나는 추진력이 있다. 열심히 해서 음악프로그램에 나가보자. 우리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판을 키워 볼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차트인 하면 바로 고척돔"이라며 다시 한번 꿈의 고척돔 입성을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고척돔 라인업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아이유, 블랙핑크 지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라이즈 그리고 전현무도 샤이니로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 라인업이면 나도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정준하와 지상렬에게 "우리가 음악을 좀 해보지 않았냐. 나만해도 바다의 왕자, 냉면, 바람났어, 레옹, 탈랄라가 있지않냐"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명수는 지상렬에게 "지씨해머라고 앨범 내지 않았었냐"라고 말했고, 지씨해머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그거 만드는 데 얼마 들었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2007년 당시 3~4000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준하 역시 앨범을 냈던 걸 언급하며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가 "지디, 지코, 지팍까지 연예계 쓰리지"를 언급했고 정준하와 지상렬은 "엠씨민지", "지씨해머"를 언급하면서 연예계 5대 '지'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너스레를 떠었다.
박명수는 "나도 노래를 만드는데 작곡가들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뭘 해도 리더는 있어야한다"라고 지하수의 리더를 언급했다.
이때 박명수는 "놀던 애들 데려다 모았는데 당연히 리더는 나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지하수는 지인 김태호 PD, 송은이, 김종민과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해 지하수를 이끌 리더 선정에 나섰고, 김종민과 송은이는 박명수를 리더로 꼽아 박명수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김태호 PD는 "빅마마 전략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며 '지하수'에게 얼굴 없는 가수 데뷔를 제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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