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광주 야구 열기가 폭염 만큼 뜨겁다. 토, 일요일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돌파했다.
토요일은 우천취소로 무산됐지만 취소 전 이미 티켓이 다 팔렸다. 반갑지 않은 폭우의 심술로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앞서 "17시 30분 부로 챔피언스필드 2만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시즌 21번째 매진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타이(종전 2009년 21회)"라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92만8204명의 홈 관중을 기록중이던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10일 매진으로 94만8704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중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날씨가 잔치에 훼방을 놓았지만 이날은 화창한 날씨로 만원관중 확률이 떨어지는 일요일임에도 매진사례를 이룬 것을 하늘도 축하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매진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호재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36승 거물 새 외인 에릭 라우어가 첫 선을 보이는 날인데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사적인 30-3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다음주 내내 원정경기라 홈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다. 라우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면서 김도영과 상대할 삼성 선발은 레예스다.
이날은 일찌감치 KIA팬들과 삼성 원정팬들이 챔피언스필드 주위를 장악할 만큼 야구 열기가 시작도 하기 전에 폭염만큼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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