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제 전설의 '릅듀커' 트리오는 없다.
역사상 최고의 드림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98대87로 물리치고,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회 MVP로 뽑힌 르브론 제임스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년 뒤 나는 LA에 없다"고 했다.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발언이었다. 2028년 올림픽은 미국 LA에서 열린다.
2024년 파리올림픽 미국 드림팀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다. 현지 매체들은 2028년 미국 대표팀 로스터를 예상하기 시작한다.
이번 대표팀을 이끌었던 제임스 뿐만 아니라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는 4년 뒤 대표팀에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앤서니 데이비스, 제이슨 테이텀 등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28년 LA올림픽 미국 드림팀의 예상 로스터는 어떻게 될까,
미국 CBS스포츠는 12일 정밀분석했다. 이 매체는 '앤서니 에드워즈, 데빈 부커, 자이언 윌리엄슨, 제일런 브런슨이 주축이 될 공산이 높다'며 '리그에서 대표적 공수 겸장 윙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칼 브릿지스, 제일런 윌리엄스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즉, '릅듀커'가 중심이 된 대표팀에서 벗어나 에드워즈, 자이언이 주축이 된 대표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것이다.
이 매체는 '브런슨, 에드워즈, 브릿지스, 자이언, 쳇 홈그렌이 스타팅 멤버, 타이리스 할리버튼, 데빈 부커, 제일런 윌리엄스, 조시 하트, 뱀 아데바요가 백업, 그리고 잘렌 석스, 허브 존스가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에드워즈, 할리버튼, 부커, 아데바요 밖에 없다. 4년 뒤 나이와 전성기 시점을 고려한 예상이다.
단, 이같은 예상이 실현될 확률은 미지수다.
일단 자이언은 내구성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대표팀 주축이 될 선수들 역시 올림픽 불참을 고려할 수 있다. 게다가 아직 4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NBA이고, 미국 출신 선수들도 많다.
급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고, 4년이라면 리그 판도가 수 차례 바뀔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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