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최악의 먹튀' 알렉시스 산체스(35)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복귀했다.
영국의 'BBC'는 11일(현지시각) '아스널과 맨유에서 뛰었던 공격수 산체스가 FA(자유계약선수) 이적을 통해 우디네세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우디네세는 이날 SNS를 통해 산체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칠레의 '리빙 레전드'인 산체스는 전성기 시절 '산왕'으로 불렸다. 2005년 칠레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6년 5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첫 유럽팀이 바로 우디네세다. 다만 그는 2007~2008시즌까지는 남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산체스는 2008년 7월 드디어 우디네세에 합류했다. 3시즌 활약하며 11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 다음 행보는 '빅클럽'이었다. 산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 뛰면 141경기에 출전해 47골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2014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널에 둥지를 튼 그는 3시즌 반 활약하며 166경기에서 무려 80골-43도움을 기록했고, 2018년 1월 맨유행을 선택했다. 헨릭 미키타리안과의 스왑딜이 성사됐다.
하지만 잘못된 만남이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주급 50만5000파운드(약 8억8000만원)를 지급했다. 그러나 그는 1시즌 반동안 EPL에서 3골에 그치며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떠났다.
인터 밀란 임대 후 완전 이적했고,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에서 한 시즌 몸담으며 반짝했지만 아스널 시절의 환희는 더 이상 없었다.
산체스는 칠레 국가대표로 A매치에 166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방출됐다. 우디네세와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현역 생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적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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