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 유명 관광도시 케언스의 한 호텔 옥상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수백 명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스닷컴 등 호주 매체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새벽 1시 50분쯤 호주 케언스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옥상에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의 조종사이자 유일한 탑승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건물 옥상에 화재가 발생, 투숙객 약 400명이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헬기 프로펠러 2개가 떨어져 나가고 1개는 호텔 수영장에 떨어졌다.
사고 헬리콥터는 케언즈 공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의적 사고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들의 질문에, 퀸즐랜드 경찰청 셰인 홈즈 국장 대행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조사 초기 단계로 현재는 고의적인 행위였는지 단순 사고였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범죄 행위와의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 호텔 투숙객은 "건물에 매우 큰 충격이 가해졌다"며 "사람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엄청난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종사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헬리콥터 소유 회사인 노틸러스 에비에이션 측은 모든 직원의 소재를 파악했는데 회사 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퀸즐랜드 경찰청, 호주 교통안전국 및 기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헬리콥터가 무단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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