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안전벨트 결함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NHTSA 예비 조사 대상은 2020~2023년형 팰리세이드 총 33만 2288대다. NHTSA 조사국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벨트가 저절로 풀린다는 소비자 신고가 37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고자들은 "안전벨트가 고정된 상태에서 의도치 않게 풀린다"고 공통적으로 주장했다.충돌 사고 발생 시 해당 현상이 나타난다면 안전벨트의 보호기능이 무력화된다는 말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능을 대거 적용한 차종이다. 다만탑승객의 생명을 결정적으로 지키는 건 여전히 '안전벨트'다.
현재로서 리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예비 조사는 초기 조사에 불과하다. 단, NHTSA 측이 차량 결함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엔지니어링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담당엔지니어가 팰리세이드 안전벨트에 결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리콜이 발표된다. 조사 결과가 발표될때까지 소비자는 불안감을 느끼며 차량을 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3.8L V6 가솔린 엔진의 밸브 스프링이 파손돼 엔진 블록 측면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우려로올해 2월 4235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리콜은 국내에서 5월 이뤄졌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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