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년 세계 6대 마라톤을 1년 안에 모두 완주하는 도전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는 션과 함께 축구 선수 출신 이영표, 배우 윤세아,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런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진다. 션은 이 방송에서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는 기부 마라톤 '815런'을 홍보할 예정으로, 81.5km를 달려 모인 참가비와 후원금을 독립유공자들의 주택 건립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만6300명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션이 운영하는 연예인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멤버인 이영표는 션에 대해 "그의 삶 자체가 메시지다. 동상을 세워 후대에 남겨야 할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또한 션은 기부 마라톤 '815런'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봉사에 대한 깊은 열정을 전하며 색다른 '슬릭백' 챌린지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이 도전에는 이영표와 윤세아가 함께 힘을 보탠다.
션은 또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부족했던 기부금이 모여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기부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참여자 대부분이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션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신체 관리로 '50대 몸짱'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과 관련해 "다들 좋은 몸을 갖고 있지만, 저와는 격이 다르다"며 추성훈, 유준상, 차인표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과 닮은꼴로 언급되는 40대 몸짱 배우 김무열을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부 천사'로 알려진 션의 광복절 기부 마라톤과 그의 봉사활동 이야기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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