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김휘집이 트레이드 이후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홈 맞대결 경기를 펼친다. 이날 NC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박민우와 서호철이 1-2번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리그 홈런 1위 타자 맷 데이비슨과 김휘집, 천재환이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하위 타순은 김성욱-박시원-김형준-김주원 순서다. 박민우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서호철이 2루, 김휘집이 3루 수비를 맡는다.
김휘집은 트레이드 이적 이후 첫 4번타자 출격이다. 큰 변화다. 이적 전인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4번타자로 나선 경험이 있지만, NC에서는 처음이다. NC는 올 시즌 데이비슨이 가장 많은 4번 타순을 소화했고, 최근에는 권희동이 자주 나섰다.
그런데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권희동이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회초 3루 주자로 나가 귀루하는 과정에서 상대 스파이크에 오른손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타박과 찰과상이 있다.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타격을 온전히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날 SSG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권희동은 경기전 훈련은 대부분 소화했고, 경기 후반 찬스 상황에서 대타로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NC 강인권 감독은 "3루에서 귀루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에 접촉이 있어서 정상적으로 치기가 어렵다. 타격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 김휘집이 우리팀에서는 처음 4번타자로 나가지만, 그래도 경험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NC는 최근 5연패에 빠져있다.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권희동의 부상 변수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연패 탈출을 위한 타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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