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 오피셜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독일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맨유 훈련장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맨유 팬들은 12일에 최종 오피셜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끝내 공식 발표는 없었다.
발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는 있지만 이적 과정에 전혀 문제가 생긴 건 아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오후 '맨유는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결정적으로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 '데 리흐트가 올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랜 의심은 어젯밤 그가 맨체스터에서 목격된 이후 한쪽으로 치워졌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곧 맨유 선수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메디컬 테스트와 맨유 이적 작업을 마무리한 후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겼다. 맨유 팬들에게 포착된 데 리흐트는 유니폼에 사인도 해주고, 같이 셀카까지 찍어줬다. 이적 과정에 변수가 생겨 최종 발표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두 선수가 맨체스터 식당에서 여유롭게 저녁을 즐기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맨유가 과거부터 데려오고 싶었던 데 리흐트였다. 6,500만 유로(약 974억 원)의 가치를 지닌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서 전반기에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고 해도, 데 리흐트는 실력만큼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후반기에 입증해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레니 요로과 데 리흐트를 영입하면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도 지난 시즌과 다르게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에 임한다. 해리 매과이어의 경기력도 다시 안정감을 찾았으며 빅토르 린델로프와 조니 에반스가 백업으로 대기 중이다.
다만 매과이어나 린델로프는 이적시장 막판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언제든지 맨유를 떠날 수 있다. 1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이 6명이나 있어 교통정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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