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살생부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민재의 팀 동료이자 경쟁 상대였던 마티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이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다.
그동안 현지 매체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이적이다. 공식발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 보강을 위해 마티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리흐트의 경우, 20209년 6월까지 계약.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데 리흐트는 예상됐던 맨유행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다. 당초, 데 리흐트는 콤파니 감독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데 리흐트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켰다.
최근 2년 간 활약상과 그가 받는 연봉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될 것으로 예상했던 데 리흐트가 이탈함에 따라 김민재는 훨씬 수월하게 주전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데 리흐트의 이적은 상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팀 개편이 필요했다.
콤파니 감독을 중심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살생부가 가동되고 있다.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팀의 핵심적 미드필더, 사이드백 등 6명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그 시발탄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이적이다.
맨유는 '모로코 국가대표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는 두 선수의 이적료로 맨유가 약 6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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