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 보강을 꾀한 맨유가 대권에 도전할지 관심이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두 선수 영입에 6000만파운드(약 1050억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맨유의 라인업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포함된 2024~2025시즌 맨유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4-2-3-1 포메이션에서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양 측면 공격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선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롤을 수행하고,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로가 더블 볼란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비진은 마즈라위가 라이트백을 맡고, 데 리흐트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센터백 포지션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봤다. 디오고 달롯이 왼쪽 측면 수비 적임자라고 예측했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맨유의 예상 선발 라인업 11명의 시장가치가 5억3000만유로(약 8000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검증된 센터백' 데 리흐트의 가세로 수비진은 한층 탄탄해진 모습. 하지만 공격진은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지난시즌 구성 그대로여서 우려를 낳는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가세로 예상 선발 라인업 중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가 4명으로 늘었다. 현재 맨유 스쿼드에서 텐하흐 감독의 제자는 총 5명인데, 나머지 한 명은 '팽이' 안토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아약스 유나이티드(아약스+맨유)'라고 칭했다.
맨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산데르 베르게(번리)와 마누엘 우가르테(파리생제르맹)가 영입 유력후보다.
맨유는 10일 맨시티와 커뮤니티시티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17일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여 EPL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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