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던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산은 1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의 1군 엔트리 제외 소식을 전했다.
허경민은 전날 롯데전 7회초 1사 상황에서 롯데 황성빈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는 과정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불완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두산 구단은 "허경민은 오른쪽 새끼손가락 아탈구(불완전 탈구)로 엑스레이 검진을 받은 뒤 부위 안정을 위해 1주일간 고정 조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전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8월 마지막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하는 게 현재로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향후 허경민 대신 두산 3루는 이유찬이 지키게 된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경민은 올시즌 타율 3할3푼 7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5를 기록,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었다. 앞서 4+3년 최대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던 허경민은 원한다면 올시즌 후 4년 계약을 마치고 FA를 선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 외에도 박민준, 이교훈을 말소하고 서예일, 홍성호, 박정수를 각각 1군에 등록했다.
또 코치진에서도 권명철, 김진수 코치를 말소하고 세리자와 유지 코치, 김지용 코치를 등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코치진 변화는 원래 계시던 자리로 복귀하신 거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제러드 영(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재환(좌익수) 강승호(2루수) 전민재(유격수) 이유찬(3루수) 조수행(우익수) 라인업으로 임한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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