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포FC가 2개월 만에 승리의 축포를 터트렸다. 전반 10분만에 터진 플라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1대0으로 격파하고 8경기 무승을 탈출했다.
김포는 17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안산 이관우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이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김포는 지난 6월 23일 부산 아이파크전 이후 8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승리를 위해 루이스와 플라나의 외국인 공격 투톱을 가동했다. 루이스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로 감이 뛰어나다. 서재민 최재훈 이환희 김준형 임도훈 채프먼 이용혁 박경록이 선발로 투입됐다. 골문은 손정현 키퍼가 지켰다.
안산은 김범수와 김도윤 한영훈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김재성 최한솔 김래우 김기환이 뒤를 받쳤고, 스리백은 정용희 김영남 장유섭이 나왔다. 골문은 이준희 키퍼가 맡았다.
전반 10분 만에 플라나의 결승골이 터졌다. 루이스의 패스를 정확하게 골로 연결했다. 외국인 공격 듀오의 호흡이 빛났다.
선제골을 내준 안산은 거칠게 공세를 퍼부었다. 볼 점유율을 거의 80%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나 대부분 중원에서 머물렀다. 공격 라인까지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후반 내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성남FC와 천안시티FC는 이날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장군멍군'이 오간 흥미로운 난타전이었다. 천안이 전반 44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지훈의 강슛을 성남 최필수 키퍼가 막았지만, 모따가 세컨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성남에는 후이즈가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막판, 세트피스에서 구본철이 시도한 슛을 후이즈가 받아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원 천안 키퍼가 움직이지도 못했다. 비디오판독을 거쳐 골이 인정됐다. 전반은 1-1로 종료.
후반들어 성남이 리드즐 잡았다. 후반 18분 오재혁이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다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인정됐다. 후이즈가 키커로 나서 2-1을 만들었다. 홈팀 성남이 승리를 잡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천안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30분에 천안 툰카리가 좌측에서 올라온 김서진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팀은 무더위와 싸우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음에도 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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