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일시적 수요정체(캐즘)로 배터리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주식 매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소액주주는 총 88만7831명으로 지난해 6월 말의 78만5526명보다 10만2305명 늘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 말 24만5184명에서 올해 36만780명으로 11만5596명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의 개인주주 또한 같은 기간 7만7824명 증가하면서 지난 상반기 말 기준 43만671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동화 흐름에 대한 주주들의 긍정적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최근 부진한 업황으로 낮아진 주가도 주식 매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보통주 평균가는 지난해 6월 한 달간 평균 57만8000원에서 올해 6월 34만1211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70만7048원에서 38만2053원, SK이노베이션은 18만5962원에서 10만7653원으로 낮아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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